퍼거슨이 점찍은 두 명의 예비 명장 긱스와 에브라... “다 갖췄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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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지도자계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제자 중 두 명의 감독 자질을 상당히 높이 봤다. 라이언 긱스와 파트리스 에브라가 그들이다.

‘90min'은 5일(한국시간) “에브라는 퍼거슨 감독이 자신을 비롯해 긱스의 지도자 생활을 지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7년간 지휘하며 리그 13회, FA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숱한 영광을 맛봤다.

그런 영광 뒤에는 퍼거슨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를 보는 안목 역시 한몫을 했다. 그렇다면 지도자를 눈은 어떨까.

에브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점찍은 예비 명장을 밝혔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은퇴 전 두 선수가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나와 긱스였다”라고 전했다.


그는 “당시 퍼거슨 감독은 나에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다루는 법 모두를 갖췄다고 말했다”라며 퍼거슨 감독의 지도자 철학을 설명했다.

현재 긱스는 조국 웨일스 대표팀의 수장이다. 비록 최근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감독직 수행에 제동이 걸렸지만 유로 2020 본선행을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면 에브라는 지도자로서 특별한 활동이 없다.

에브라는 “코치 자격증을 취득 중이다. 감독이 되고 싶다는 뜻보단 그냥 갖고 싶어서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훌륭한 선수였기에 좋은 감독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겸손해야 하고 0에서 출발해야 한다. 나 역시 선수 출신이지만 지도자 단계에선 제로 베이스다. 차근차근 배우고 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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