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발언에 '불쾌한' 펩, "그가 그런 감독인 줄 몰랐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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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논란이 일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빌트'는 5일(현지시간) "클롭은 맨시티가 코로나19로 인해 2주나 쉬었다고 불평했고 펩은 놀라며 클롭이 실수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30분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다. 1위 맨시티와 4위 리버풀의 승점 차는 겨우 7점이다.

경기를 앞두고 감독 간에 신경전도 팽팽하게 이어졌다. 클롭이 먼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했다. 클롭은 "우리 선수들은 피로가 누적되어있다. 하지만 맨시티 선수들은 코로나19 때문에 2주 동안 쉬었다. 우리에겐 정말 힘든 일정이다"라고 불평했다.

그런데 이는 펩의 심기를 건들만한 발언이었다. 맨시티는 2021년에만 10경기를 치르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많은 주전 선수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 첼시전에선 겨우 14명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펩은 "클롭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쉬었는지 물어볼 것이다. 정말 놀랍다. 난 클롭이 그런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가끔 사람들이 고의로 그런 말을 하긴 하지만 난 정말 클롭이 그런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클롭은 달력을 다시 봐야 한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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