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AFPBBNews=뉴스1 |
타티스 주니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친 타티스 주니어는 1-1로 맞선 2회 만루 기회에서 애리조나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통타해 올 마수걸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만루포하면 샌디에이고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경기연속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기록이다. 그 시작이 바로 타티스 주니어였다. 18일에 타티스 주니어, 19일에는 윌 마이어스가 터트렸다. 20일 경기서는 연장 10회말 매니 마차도가 만루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1일에는 에릭 호스머가 주인공이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4회말 1실점했지만 8회 1점을 다시 뽑으면서 7-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