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정수빈에 혼쭐난 장재영, 아버지 앞에서 1이닝 1실점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3.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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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재영이 11일 두산을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차 지명 신인 투수 장재영(19)이 두산 베어스 허경민(31)과 정수빈(31)에게 혼쭐이 났다. 투 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장재영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연습경기에 키움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가 찍혔다. 13구 모두 직구였다.


이날 장재영은 1-0으로 앞선 5회초 구원으로 나서 선두타자 박계범에게 유격수 땅볼을 잘 유도했다. 다음 김민혁에게는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또다시 2사 후가 문제였다.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정수빈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아 실점하고 말았다. 다음 대타 최용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장재영은 지난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도 투 아웃을 잘 잡았지만 볼넷과 적시 2루타를 연달아 내줬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장재영의 아버지인 장정석(48) KBS N 해설위원이 방문해 아들의 투구를 직접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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