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습경기 출전 없다... 16일 오승환과 맞대결 불발 [★대구]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3.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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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왼쪽)과 SSG 랜더스 추신수. /사진=OSEN
SSG 랜더스 추신수(39)와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39)의 연습경기 맞대결이 무산됐다. 16일 오승환은 출전하는데 추신수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삼성과 SSG는 16일 오후 1시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무엇보다 추신수와 오승환의 투타 격돌로 큰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두 차례 대결이 있었다. 그러나 KBO리그에서 이 둘의 만남은 시범경기나 되어서야 가능해졌다.


경기 전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늘 뷰캐넌-라이블리가 3이닝씩 던지고, 7회 오승환이 올라간다. 첫 실전 등판이다. 결과를 떠나, 좋은 밸런스로 던진다면 만족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렇게 한쪽은 확정이 됐다. 그러나 추신수의 경우 애초에 불투명했다. 김원형 감독은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추신수가 의욕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김원형 감독의 뜻대로 하게 됐다. 즉, 16일과 17일 연습경기에 추신수는 나서지 않는다.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는 좀 더 훈련을 하고, 시범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오늘과 내일까지 하면 그라운드 훈련이 네 번째다. 시기적으로 투수들 공을 봐야할 때이기는 하다. 그러나 시간이 더 필요하다. 큰 문제만 없다면 20일 시범경기 개막전에 출전시킬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밖에서 훈련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6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팀 훈련을 한다. 조금 더 일찍 왔다면, 지금 시점에서는 분명히 연습경기에서 투수를 상대했을 것이다. 운동장에서 조금 더 준비해야 한다. 급한 것보다, 시간을 더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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