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결장자들까지 얼싸안고 환호... 이게 요즘 첼시 분위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3.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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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이슨 마운드(왼쪽부터) 티아고 실바, 조르지뉴가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SNS 캡처


토마스 투헬(48) 감독 부임 이후 첼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까지 환상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2-0으로 완승했다. 지난 2월 24일 1차전 1-0 승리에 이어 종합 점수 3-0으로 8강에 올랐다.


이날 안방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한 첼시는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기분 좋은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 4무)까지 이어가며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에메르손의 쐐기골에 터지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이슨 마운트(22), 티아고 실바(37), 조르지뉴(30)가 서로 얼싸안고 환호하는 장면에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날 실바는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마운트와 조르지뉴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장면을 본 첼시 팬들은 "사랑스러운 선수들이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실바는 선수가 아닌 코치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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