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시절 즐기던 피자 끊고 7kg 감량" 루카쿠 완벽 부활 비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3.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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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가 지난 4일 파르마전에서 득점 기회를 날리고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8·인터밀란)의 부활 비결이 식습관 변화라는 분석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즐겨 먹던 피자를 끊고 체중을 뺐다.

영국 더 선이 26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루카쿠는 2019년 8월 맨유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피자를 끊고 무려 16파운드(약 7kg)의 체중을 감량했다. 그 결과 2019~2020시즌 36경기 23골로 최다 득점 3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도 26경기 19골로 득점 2위에 위치하고 있는 비결이다. 눈에 띄게 빨라진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제압하고 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소속으로 벌써 85경기를 뛰었고 59골을 넣어 2017~2018시즌부터 2시즌 동안 맨유 통산 96경기 42골을 기록했던 것(이상 컵 대회 포함)과는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것이다.

루카쿠가 달라진 것은 인터밀란 수석 영양사 마테오 핀첼라 때문이다. 판첼라는 인터밀란 선수들의 식단에서 피자를 완전히 제외했다. 더 선은 “인터밀란의 연구 결과 루카누는 맨유 시절 아주 나쁜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파인애플 피자와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을 즐겼다. 운동 선수에좋지 않은 밀가루를 선호했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최근 인터밀란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지금은 많은 샐러드와 생선을 먹고 있다. 피자도 끊었고 까르보나라 파스타 대신 닭가슴살과 곤약 파스타를 먹고 있다. 운동을 할 때마다 몸이 변한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이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른 수준에 도달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루카쿠는 현재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지난 25일 열린 웨일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E조 1차전에 나서 1골을 넣어 득점 감각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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