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리뷰] '러츠는 못 막지' GS, 흥국에 3-0 압승! 챔프전 기선 제압

장충=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3.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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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선수들이 26일 장충 흥국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GS 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챔피언 결정전서 먼저 웃었다.

GS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 1차전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4, 25-17)으로 완승했다. 러츠가 24점을 몰아쳐 승리에 앞장섰다. 이소영 14점, 강소휘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13점에 공격 성공률 59.09%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GS가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9-8에서 GS 러츠가 흥국생명 브루나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GS의 기세가 오르자 흥국생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하지만 다음 랠리서 김연경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리면서 GS가 11-8로 달아났다. 13-10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네트 터치 범실을 저질렀다. 16-12에서는 흥국생명 이주아가 속공을 감행하다 네트를 건드렸다. 19-14에서 GS 강소휘가 결정적인 퀵오픈을 꽂았다. GS는 6점 차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GS가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2-2에서 러츠의 오픈 공격, 문명화의 블로킹, 흥국생명 브루나의 공격 범실이 이어졌다. 6-3에서는 권민지의 블로킹, 러츠의 오픈 공격에 이소영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 연속 득점을 올렸다. 7점 차로 훌쩍 달아나 코트를 지배했다. GS는 간격을 유지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17-10에서 문명화가 김미연의 퀵오픈을 가로막았다. 19-11에서 흥국생명 도수빈의 서브 범실까지 나와 흥국생명은 더욱 어려워졌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3세트 제법 저항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세트 중반에 접어들며 GS가 치고 나갔다. 흐름을 내준 흥국생명은 분위기를 재반전시킬 저력이 없었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10-10에서 깨졌다. 러츠가 3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데 막을 자가 없었다. 14-11에서 권민지가 브루나의 오픈 공격을 차단해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19-15에서 강소휘가 오픈 공격을 때려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2-16에서는 김미연의 퀵오픈이 아웃되며 승리를 예감했다. 23-16에서 6차례 랠리 끝에 러츠가 깨끗한 오픈 득점을 올려 매치 포인트에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1점을 만회하는 데에 그쳤다. 이소영이 퀵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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