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사진=뉴스1 |
삼성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오재일이 5주 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LG와 시범경기에 앞서 "오재일이 오늘 병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옆구리 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5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으로서는 비상이다. 올 시즌 FA로 영입한 오재일은 삼성의 주전 1루수였다. 허 감독은 "어제 경기서는 두 타석만 치고 빠지는 걸로 돼 있었다"면서 "두산 시절, 3차례 복사근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조절하고 준비를 잘 했는데 어제 한 순간 느낌이 안 좋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허 감독은 대안에 대해 "일단 선수는 많다. 핑계를 대면 안 된다. 가지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해야 한다. 컨디션이 가장 좋고, 상대에 압박할 수 있는 선수가 들어간다. 오늘은 일단 이성규가 9번 1루수로 들어간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