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황재균, 28일 수술... "복귀 두 달보다는 빠를 듯"

인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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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KT 위즈 주장 황재균(34)이 28일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코뼈 골절 수술을 받는다. 이강철 KT 감독은 "다행히 예상보다 빠르게 수술 날짜가 잡혔다"고 안도했다.

이강철 감독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당초 최소 두 달 결장이 예상됐지만 조금은 복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황재균은 지난 24일 수원 롯데전 수비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부기가 심했다. 수술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 감독은 "인중 쪽인 줄 알았는데 미간 부분이었다. 치아까지 다쳤으면 더 큰일이 날 뻔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눈도 괜찮다고 하고 코만 회복하면 된다. 그래도 넉넉히 2개월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소 2개월에서 최대 2개월로 바뀐 점이 나름 긍정적이다. 이 감독은 "일단 수술만 끝나면 다음은 회복만 하면 된다. 코는 사람이 뛸 때 울림을 느낄 수 있어서 복귀를 재촉하기 어려운 부위다.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공석이 된 3루는 당분간 고민이다. 25일 수원 롯데전에는 천성호가 선발 3루수로 나왔다. 27일 SSG전에는 신본기가 선발 3루수다. 지난 경기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김병희가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조용호는 25일 주루플레이 도중 불편함을 느껴 벤치 대기한다.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

◆KT 위즈 선발 명단.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1루수)-알몬테(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장성우(포수)-신본기(3루수)-김병희(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데스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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