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
지난 2019년 시즌을 앞두고 NC 지휘봉을 잡은 이동욱 감독은 첫 시즌 팀을 5위에 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 꼴찌였던 팀을 1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끈 것이다. 이어 지난해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품었다. 창단 첫 통합우승이었다.
NC 구단은 "이동욱 감독이 그동안 선수단, 프런트와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유망주의 고른 기용으로 팀의 미래도 준비해 왔다.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데이터 활용 등에서 새로운 야구를 일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욱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 코치, 구단이 함께 가는 다이노스의 문화가 있다. 혼자가 아닌, 우리가 가는 큰 길을 더 멀리 보며 도전하겠다. 선수와 코치진, 구단주님과 프런트, 그리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동욱 감독은 2018년 10월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계약으로 NC의 제2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20년 1월 2년 계약을 다시 맺었다. 연봉을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올렸다.
그리고 계약 마지막 시즌인 올해 NC가 조기에 3년 연장계약을 다시 쐈다. 직전 계약에 비해 계약금 6배, 연봉 2배가 인상됐다. 기간도 3년이다. 통합우승을 일궈낸 감독에 대한 확실한 예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