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홍은희, 최대철 아이 임신→전혜빈♥김경남 "오늘부터 1번"[★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5.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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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 배우 홍은희가 최대철의 아이를 임신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배변호(최대철 분)을 못잊어 괴로워하는 이광남(홍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남은 이광태(고은희 분)의 소개를 받아 옷가게에서 일하게 됐다. 하지만 이광남은 직원으로 일하자마자 신마리아(하재숙 분)와 지풍년(이상숙 분)을 마주치게 됐다. 이광남은 바로 옷 사이로 숨었고, 신마리아와 지풍년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내며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광남은 하하호호 즐거운 고부관계를 보며 홀로 눈물을 흘렸다.

술을 사들고 귀가하다 이광식과 마주친 이광남은 동생들의 걱정에 결국 속내를 털어놨다. 이광남은 "일하는데 어머니하고 그 여자 왔더라. 이제야 이혼이 실감난다. 어머니랑 같이 아이 안고 와서 하하호호 냉면 먹으로 가는 그 여자가 너무 부럽더라. 이제는 되돌릴 수도 없는데 뭘 잘못한거지. 여기서부터 되돌렸어야 하나, 아니면 저긴가"라며 괴로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광남은 "밥 때문이라더라. 고작 밥 때문에 남자한테 버림받은게 처음엔 용납도, 용서도 안됐는데 이제는 이해가 되고 내가 너무 못난 것 같다. 다 잃고, 다 뺏기고 나니까 이제야 보인다. 내 허물들이. 나 이혼도장 너무 쉽게 찍었나봐. 내가 다시 잡으면 돌아올까? 나도 안다. 너무 늦은거. 소용없는 거. 나 어떡하면 좋냐"며 후회의 눈물과 함께 배변호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신마리아는 지풍년에 "복뎅 아빠 아무래도 그 여자 못 잊는 것 같다. 안다 나도. 그 여자보다 예쁘지도 않고 매력도 없다는 거"라며 고민 상담을 했고, 지풍년은 "기다려봐라 너한테 올 거다. 결국 네가 이겼지 않냐"며 신마리아를 다독였다. 지풍년은 이어 배변호에 "오늘부터 (신마리아랑) 같은 방 써라. 이래가지고 딸은 언제 낳냐. 너 혹시 걔한테 미련있는 거 아니냐"고 물으며 눈길을 모았다.

배변호는 "그 사람하고는 서로 좋아 결혼했고, 15년 작은 세월 아니지 않냐. 제 마음이 변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라 상황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 솔직히 지금도 잠깐 남의 집 와 있는 것 같다. 너무 몰아붙이지 말아라. 어머니 때문에 꼬박꼬박 들어오긴 하지만 저도 힘들다"며 괴로움을 토로했으나, 다음날 신마리아에 "시간이 필요하다. 천천히 가겠다. 기다려주면 고맙겠다"고 말하며 마음을 굳힌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광남은 이후 복통과 헛구역질을 호소하다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하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광식(전혜빈 분)과 한예슬(김경남 분)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번호를 '1번'이라 저장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한예슬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누군가한테 1번이었던 적 없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광식은 "둘째의 설움이다. 우린 비슷한 게 너무 많다"고 답했다. 한예슬은 "시작은 내가 하겠다. 만약 우리가 끝내야 한다면 네가 끝내라. 아픈 건 다 내가 하겠다"고 말하며 설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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