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광희X이국주, 개국공신의 유쾌한 승리 '프로방3 하우스'[★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5.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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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홈즈' 개그우먼 이국주와 방송인 광희가 오랜만의 출연에도 승리를 거뒀다.

23일 방송된 MBC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다섯 살 아이를 두고 거의 2년 간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가족의 아내는 "집은 천안인데 회사가 안산이다. 그래서 1년 8개월 동안 기숙사에 있었다. 아이가 엄마 회사 안 갔으면 좋겠다고 울 때마다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직접 의뢰인을 만났던 박나래는 "저는 싱글인데도 그 분 얘기를 들으니 울컥하더라"고 말했고, 도경완 또한 "다른 얘기 하실 때는 덤덤하셨는데 아이 얘기 하시자마자 울컥하시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숙은 "맞다. 사실 13년 다닌 회사를 그만둘 고민도 하시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모두가 공감한 의뢰인의 상황이었지만, 워킹대디 도경완은 한층 더 공감을 드러내며 발품에 임했다. 복팀의 인턴코디로 출격한 아나운서 도경완과 히든코디 방송인 이지혜는 워킹대디와 워킹맘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내며 현장으로 향했다. 도경완은 "저도 회사 갔다오면 아이가 자고 있었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고 공감했고, 이지혜는 발품 열심히 팔아 찾은 '발품 아파트'를 소개했다.

이지혜와 도경완이 소개한 동탄 신도시의 '발품 아파트'는 동시에 '발'코니를 '품'었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기존의 방 세개에 이어 거의 방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발코니를 갖추고 있던 것. 발품 아파트는 특히 집주인의 센스 있는 인테리어로 감탄을 자아냈다. 주방은 무늬가 다른 타일로 세련된 공간 분리를 유도했고, 각 발코니는 개인 서재와 작업실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지혜와 도경완은 이어 수원으로 향했다. 이들이 소개한 '북수원 북 하우스'는 건물 한 채를 매매로 사고 1층을 임대로 줄 수 있는 마당 있는 3층집이었다. 도경완은 문을 열자마자 내부 공간이 아닌 계단이 보이자 바로"장윤정으로 치면 이따이따요"라고 아내의 노래를 불러 스윗함을 자아냈다. 북 하우스는 2층의 북카페 공간과 갑자기 등장한 대중탕 욕조로 감탄을 자아냈고, 민트색 등 센스있는 포인트 인테리어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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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덕팀에서는 '구해줘!홈즈'의 개국공신, 개그우먼 이국주와 방송인 광희가 인턴코디로 출격했다. 광희는 이국주 뒤에 쏙 숨어서 등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내더니 "홈즈는 우리한테 이러면 안된다. 우리 뺴고 얼마나 잘 될 것 같냐"라며 화를 내 폭소를 안겼다. 이국주는 "잘되고 있다"며 침착하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광희와 이국주가 소개한 '본방사수 하우스'는 한 층에 한 세대만이 살고 있는 방 4개, 화장실 3개의 넓은 복층집이었다. 본방사수 하우스는 덕팀의 시그니처인 'st. 타일'을 적절하게 이용한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환심을 샀다. 광희와 이국주는 이어 프랑스에 여행 온 듯 편안한 원목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프로방3 하우스'를 소개했다. 프로방3 하우스는 동탄 신도시의 인프라와 칠판으로 된 벽이 있는 등 아이의 즐거움을 위한 복층 공간까지 갖춰 감탄을 자아냈다.

광희와 이국주가 소개한 마지막 매물은 '호수 뷰가 왕송하옵니다'였다. 이 집은 아름다운 왕송호수뷰가 집안 곳곳에서 보여 현장에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이 집을 소개하던 중 한 카메라 감독은 이국주와 광희의 진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창 넘어 뷰를 촬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저 분 예전에 저 노래 부를때 저 안 찍고 샤이니 찍던 감독님"이라며 함께 분노했고, 이국주는 현장에서 "대부분 이런 건 연예인 가고 다시 찍지 않냐. 왜 한번에 쉽게 퇴근하려고 하냐. 열심히 말하고 있는데"라며 폭소를 안겼다.

의뢰인은 덕팀의 '프로방3 하우스'를 최종 선택해 두 팀을 다시 동점으로 만들었다. 의뢰인은 "예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고, 유치원부터 초, 중, 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았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박나래는 "개국공신들이 또 해냈다"며 이국주와 광희에 이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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