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대기록 썼다, KL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이천(경기)=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5.30 16:58
  • 글자크기조절
image
장하나./사진=KLPGA
장하나(29·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을 돌파했다.

장하나는 30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회 전까지 통산 49억5388만9379원을 수령했던 장하나는 상금 50억 돌파까지 4611만621원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번 대회서 본인을 비롯해 2명이 공동 3위에 오르면 50억 돌파가 확실시 됐었다.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장하나의 위치는 안나린(25)과 함께 공동 3위였다. 버디 퍼팅에 따라 단독 3위냐 공동 3위냐가 달렸다. 장하나와 안나린은 모두 버디에 실패하면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장하나는 상금 5200만원을 획득해, KL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1년에 K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까지 180개 대회에 참가해, 통산 13승을 거뒀다. 그리고 10년 만에 KLPGA 최초 상금 50억 돌파 '대기록'까지 세웠다.

경기 후 장하나는 "우승으로 50억 돌파를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 상금이지 않나. 자부심을 갖고, 또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플레이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