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고원희, 설정환과 이별.."네가 마음 흔드는 게 싫어"[별별TV]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5.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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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 배우 고원희가 설정환과 헤어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허기진(설정환 분)이 이광태(고원희 분)에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허기진은 이리저리 사업 계획서를 들이밀며 남자들을 만나는 모습에 분노하며 "부탁인데 다른 놈들 만나지 말아라. 사업자금 어쩌고 그거 다 너 꼬시려고 하는 거다. 네가 딴 놈 만날 생각만해도 힘들다. 밥이 안 넘어간다"고 말했다. 허기진은 말 없이 자신을 노려보는 이광태에 "나 너 좋아한다. 안 되냐"며 마음을 전했다.

허기진은 이어 "너 그런 대접 받는 거 싫다. 겨우 그깟 놈한테 쩔쩔매는 게 싫다. 삼류면 어떻냐. 너 멋있다"고 직진했으나 이광태는 "흙수저끼리 만나서 뭘 어쩌겠다고"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광태는 "솔직히 니가 자꾸 내 옆에서 내 마음 흔드는 게 싫다. 난 너 책임 못 진다. 나는 그럴 능력 안 된다. 여기가 이별 장소로 괜찮은 것 같다. 다시 연락하지 말아라"며 번호를 차단하고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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