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313일 만에 복귀전! 6일 광주 KIA전 선발 확정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6.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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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LG 트윈스 베테랑 좌완투수 차우찬(34)이 오는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2일 잠실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7월 24일 잠실 두산전 이후 31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류지현 감독은 "차우찬이 오늘(2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일요일(6일)에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3일 비 예보가 있지만 경기 취소와 상관 없이 차우찬의 일정은 변하지 않는다.

류지현 감독은 "2군에서 (구속이) 140km까지 나왔다. 이제는 과거처럼 145km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상황은 아니다. 운영 능력이 더 중요하다. 재활은 지루하고 어렵다. 힘든 과정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똑같은 훈련을 잘 이겨냈다. 얼굴 보고 이야기했는데 몸과 정신에 대한 컨디션이 모두 긍정적이라고 하더라"고 기대했다.

차우찬은 작년 7월 어깨 부상을 당했다.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재활에 성공한 차우찬은 지난 5월 18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KIA전 2이닝에 이어 23일 한화전 2이닝을 투구했다. 30일 두산전에는 5⅔이닝 72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3경기 9⅔이닝 무실점이다.


류지현 감독은 "2군에서 72개까지 던졌기 때문에 5이닝은 던질 수 있는 상태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차우찬이 가세하면서 LG는 정찬헌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 정찬헌은 2일 선발투수다. 류지현 감독은 "정찬헌은 오늘 던지면 일단 1군에서 말소한다"며 최소 10일 휴식을 부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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