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황의조(오른쪽)가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격돌한다.
한국은 황의조를 필두로 손흥민과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 사드), 권창훈(수원삼성)이 2선에 포진한다.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을 이루는 등 경기 중 전술 변화가 다양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정우영(알 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홍철(울산현대)과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로스앤젤레스FC)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이 낀다.
벤치에는 송민규(포항스틸러스)와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기제(수원삼성), 김신욱(상하이 선화) 등이 앉는다. 정상빈(수원)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승점 7점(2승1무)으로 선두 레바논(3승1무)에 이어 H조 2위, 투르크메니스탄은 승점 6점(2승2패)으로 3위다.
지난 2019년 9월 첫 맞대결에선 한국이 나상호(FC서울)와 정우영(알 사드)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역대전적은 3승1패로 한국이 우위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2-3으로 패배한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