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35억원 수비수' 영입설…퍼디난드 반대 "백업에 어울리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6.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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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3)가 키어런 트리피어(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영입하려는 친정에 반대 의견을 표했다.

맨유는 올여름 아론 완-비사카와 경쟁할 우측 수비수를 찾고 있다. 완-비사카는 2020/2021시즌 무려 54경기를 소화했다. 출중한 기량이 바탕이지만 그와 경쟁할 다른 자원이 없다. 그래서 완-비사카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약점도 상쇄할 카드를 찾는다.


트리피어는 완-비사카가 가지지 못한 공격력을 보유한 풀백이다. 2019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둥지를 틀고 한층 더 발전했다. 지금은 아틀레티코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맨유는 트리피어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57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아틀레티코는 3400만 파운드(약 535억원)를 요구하면서 트리피어의 중요도를 잘 보여줬다. 맨유는 트리피어 영입을 계속 시도할 전망이다.

퍼디난드의 생각은 다르다. 트리피어가 후보 수비수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메트로'를 통해 "맨유는 아마도 매주 경기할 선수를 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완-비사카에게 5000만 파운드(약 787억원)를 썼다. 그 돈은 백업으로 쓰려는 게 아니"라고 완-비사카 주전 유지를 강조했다.


그는 "트리피어가 가진 재능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솔직하게 나라면 트리피어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백업으로 뛸 선수의 프로필에서 트리피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가능한 완-비사카의 부담만 줄여줄 카드를 선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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