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811억 미드필더 노린다... ‘안첼로티 애제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6.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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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2)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준다. 안첼로티 감독이 나폴리 시절 애제자를 불러들이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스포르트는 12일 “레알이 파비안 루이스(25, 나폴리) 영입에 대한 관심을 강화했다. 6,000만 유로(811억 원)에서 협상을 시작할까”라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2018년 여름 레알 베티스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후 두각을 나타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지난 시즌 공식 41경기, 이번 시즌에도 31경기에 출전했다.

이런 루이스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나폴리가 선수 측에 두 차례에 걸쳐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루이스가 400만 유로(54억 원)의 연봉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스포르트는 “레알은 루이스가 나폴리로 이적한 후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다.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눈독들이고 있다. 나폴리가 엄청난 금액을 부르며 이적을 막았다. 멋진 왼발과 경기를 풀어나가는 성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루이스는 시간이 흘러 이탈리아에서 경험을 끝내고 스페인으로 돌아오는 걸 마음먹었다. 과거부터 빅3가 관심을 나타냈지만 금액이 얼마든 상관없는 건 아니다. 과거 나폴리를 지휘하며 루이스를 잘 아는 안첼로티가 레알을 맡으면서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나폴리에서 첫 시즌 59경기에 나서서 8골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안첼로티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미드필드 강화를 제안했다. 안첼로티는 루이스와 재회를 바라지만, 나폴리는 유로2020이 끝날 때까지 협상에 응하지 않을 생각이다. 때문에 모든 게 미지수”라며, “나폴리는 이번 대회(유로)에서 루이스가 가치를 올리고 평가액이 더 올라가는 것을 바란다. 그러나 레알은 사활이 걸려 있다”고 쉽지 않은 거래가 될 것임을 전망했다.

루이스의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608억 원)다. 나폴리는 최소 6,000만 유로(811억 원)의 가격표를 붙여 시장에 내놓았다. 과거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루이스의 몸값이 1억 유로(1,352억 원)를 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시국에 어느 팀도 선뜻 지불하기 힘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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