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화사 반딧불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나만 보이니'(감독 임용재)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2AM 출신 배우 정진운과 걸그룹 라붐의 솔빈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핑크색 마스크를 쓴 정체 모를 존재의 오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로맨스 찍다가 갑자기 분위기 호러'라는 핑크빛 카피가 영화 속 절묘한 반전 상황을 암시하며 코미디와 호러가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복합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버려진 호텔에서 로맨스 영화를 찍던 스태프들이 하나둘 귀신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대환장 촬영기를 호러와 코미디의 배합으로 담아낸 '나만 보이니'가 여름 극장가에서 얼마나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