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고원희, ♥설정환에 고백→정체 알고 분노의 발차기[★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6.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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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에서 고원희가 설정환의 정체를 알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허기진(설정환 분)의 결혼 소식에 슬퍼하는 이광태(고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기진은 이광태를 찾아와 "나랑 도망갈래? 너도 마음 있는 거 아니냐"라 물었으나 이광태는 본심을 숨기고 술김에 아무 말이나 한 말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광태는 이후 이광식에게(전혜빈 분)" 나도 걔한테 이렇게 감정 있는 줄 몰랐다. 다른 여자랑 산다고 생각하면 상상만 해도 미치겠다. 내 맘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 이런 맘 처음이다"며 괴로움을 토로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알바 도중에도 눈물을 훔치던 이광태의 앞에는 화려한 양복차림의 허기진이 나타났다. 허기진은 "5년 기다리겠다. 나 좀 잡아달라"며 매달렸으나 이광태는 다시 차갑게 변해 "나같은 사람한테 잡혀서 어쩌게. 너 호강시킬 자신 없다. 결혼은 상대 덕 보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뭐 해주고 싶을 때 하는 거라더라. 너는 나 같은 애 만나면 안 된다"며 그를 돌려보냈다.

허기진은 상견례에 결국 불참해 허풍진(주석태 분)의 분노를 샀다. 허풍진은 "너 뭐하는 놈이냐"며 화를 냈지만 허기진은 "이래야만 형이 날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건 형이 말하는대로 다 하겠다. 나한테 시간을 달라. 형 마음에 드는 양반집 똑똑한 여자 데려오겠다"며 이에 맞서 눈길을 모았다.


이광식은 괴로워하는 이광태에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광태는 빼입은 허기진을 보고 이미 제대로 빠져버린 상태였다. 이광태는 "너무 잘생겼다. 잘생긴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잘생긴지 몰랐다. 나 후회할 것 같다. 안되겠다" 며 뛰쳐나가버렸다. 이광태는 "너 다른 여자한테 못 보내겠다. 내가 너 벌어먹일게. 나랑 결혼하자"고 고백을 날렸고, 허기진은 그 자리에 쓰러져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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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이광태는 "건물은 나중에도 살 수 있지만 인물을 하늘에서 내려줘야 한다"며 기뻐했고, 이후 허기진을 만나 결혼 계획을 나눴다. 이광태는 앞으로 허기진의 용돈은 10만 원, 자신은 5만 원이라며 "5년 간 2억을 모아 정식으로 프러포즈하겠다"며 눈길을 모았다. 허기진은 너무 늦다고 불평하며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올해 안에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광태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곧이어 허풍진과 마주치고 말았다. 허풍진은 이광태와 허기진이 사귄다는 말에 뒷목을 잡았고, 이광태는 "저렇게 어마 짱 돈 많은 형님이 계신데 왜 그랬냐. 설마 내가 돈 뜯어먹을까봐 쇼했냐. 나 시험한 거냐"며 분노했다. 허기진은 "어쨌든 합격"이라 답해버렸고, 이광태는 발차기를 날리며 분노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신마리아(하재숙 분)는 건강상의 이유로 마지막을 맞이했다. 지풍년(이상숙 분)은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주저앉아 오열했고, 옆에서 말없이 복뎅이만 끌어안고 울던 배변호(최대철 분)은 홀로 방에 앉아 술을 마셨다. 배변호는 자신을 말리는 지풍년에 "그 사람한테 해준 게 하나도 없다. 제가 왜 그랬을까"라며 울음을 터뜨려 눈길을 모았다.

배변호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육아의 현장에 당황하며 전쟁같은 나날을 보내기 시작했다. 배변호는 지풍년과 싸움 끝에 지풍년을 집으로 돌려보내버렸고, 이후 회사까지 아이를 데려가고 샘 해밍턴과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변호는 오봉자(이보희 분)네 생선 가게 배달을 나온 이광남(홍은희 분)과 마주치기도 했는데, 이광남은 돌아서자마자 홀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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