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피로' 양의지 출전 없다, NC 내야는 새얼굴 가득 [★창원]

창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8.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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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사진=OSEN
NC 다이노스 양의지(33)가 팔꿈치 피로 여파로 잠시 쉬어간다. 더불어 내야진도 싹 바뀌었다.

이동욱 NC 감독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전을 앞두고 "올림픽 가기 전부터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현재 병원 검진 중이다. 계획 상으로 오늘 출전시키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서 주전 포수 및 중심타자를 맡았지만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타율 0.136(12타수 3안타)에 그쳤고, 삼진은 8개나 당했다. 올림픽에서 소모한 체력도 문제였지만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했다. 출전 여부는 병원 검진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NC는 김기환(좌익수)-전민수(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박준영(유격수)-김태군(포수)-도태훈(3루수)-김주원(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내야진이 싹 바뀌었다. 주전 내야수 박민우(28)와 박석민(36)이 원정숙소 음주파문으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시즌 아웃된 상황. 박민우의 대체선수로 나서려고 했던 정현(27) 마저 손목 골절으로 이탈했다.


이동욱 감독은 "정현은 회복 시기를 4주에서 5주 정도로 보고 있다. 추후 훈련 여부도 병원 진단 후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상 선수는 또 있다. 유격수 노진혁(32)이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감독은 "회복이 더디다. 일단 내일(11일) 퓨처스에서 지명타자로 뛸 것이다. 주말쯤 수비를 내보낸 후 콜업 시기를 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내야에 자리 잡은 박준영(24)과 김주원(19)에 대해서는 따뜻한 응원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압박감, 두려움 등을 이겨내면서 조금씩 성장해주기를 바란다. 오늘 당장 안타나 홈런, 좋은 플레이를 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한발자국씩 성장하다보면 팀도 같이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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