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메시가 받아야” 조르지뉴 겸손함에 감동한 伊 전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8.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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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탈리아 전설 안토니오 카사노(39)가 후배인 조르지뉴(29, 첼시) 인품에 감동한 사실을 털어놨다.

조르지뉴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2020에서는 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정상에 올랐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올해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다.


카사노는 이탈리아의 또 다른 전설 크리스티안 비에리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조르지뉴가 발롱도르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포르멘테라섬에 있었다. 누군가 내게 ‘안토니오!’라고 부르며 말을 걸었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조르지뉴였다. 우리는 그곳에서 90분 가까이 얘기를 했다”고 바캉스 중에 우연히 마주쳤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예전부터 나는 리오넬 메시 대신 조르지뉴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실이 되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건지 조르지뉴가 ‘당신은 멋져’라는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르지뉴가 내게 ‘발롱도르에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메시가 손에 넣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 대박이었다. 아주 괜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그를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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