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9월 1일 KIA전-김재호 다음주... 두산, '베테랑'들이 온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8.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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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유희관(왼쪽)과 김재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베테랑 유희관(35)과 김재호(36)의 복귀 시점이 나왔다.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힘이 되어줄 지원군들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유희관은 9월 1일 KIA와 더블헤더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재호는 다음주 콜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희관은 후반기를 1군 함께 시작했지만, 15일 1군에서 말소됐다. 15일 선발이던 워커 로켓이 올라오면서 유희관이 빠졌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던지면서 본인이 편안함을 느끼는 팀에 맞춰서 올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19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5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복귀를 위해 선발로 던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9월 1일 잠실 KIA전이 복귀 시점이다.

유희관은 KIA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 본격적으로 선발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계산하면 KIA전 통산 39경기에서 18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중이다. 최근 3년으로 끊으면 12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55가 된다.


올 시즌 KIA전 2경기에 등판했고, 6이닝 무실점-5⅔이닝 4실점을 만든 바 있다. 그리고 유희관이 다시 KIA전에 나선다. 개인 통산 100승 도전 경기다. 두산으로서도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기에 추가로 선발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유격수 김재호도 올라온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 현재 퓨처스에서 뛰고 있다. 내일(21일) 비소식이 있어서 경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다음주 정도 보고 있다. 몸 상태가 좋다는 보고는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재호는 올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235, 1홈런 13타점, OPS 0.629를 기록중이다. 1군은 6월 12일 이후 출전이 없는 상태. 퓨처스에서는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타율 0.400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고양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만들었다.

강승호, 박계범, 안재석 등이 내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김재호가 오면 역시나 큰 힘이 된다. 내야진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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