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 힘되길"..'쇼미더고스트', 한승연표 상큼 퇴마 코미디 [종합]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8.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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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목, 한승연, 홍승범이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쇼미더고스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 내달 9일 개봉. / 2021.08.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영화 '쇼 미 더 고스트'가 유쾌한 퇴마 코미디로 청춘에 위로를 전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쇼 미 더 고스트'(감독 김은경)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무대인사에는 주연배우 한승연, 김현목 홍승범, 김은경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다.

김은경 감독은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요즘 같은 때는 절망에 빠지기 쉽다. 젊은 세대가 우정과 연대로 성취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 "제가 이 세 명의 배우를 만난 것은 행운이다. 인터뷰와 출연한 예능 등을 많이 봤다. 각자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잘 해줬다. 제가 운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배우들도 출연 소감을 말했다.

한승연은 "저는 처음 대본을 받고 읽었을 때, 재치있는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공포도 있고 개연성도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저도 모르게 대본 보면서 키득키득 웃게 되더라. 다 읽고 바로 한다고 했다 진실 된 포인트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승연은 "극중 예지와 제가 가장 비슷한 것은 오지랖이다. 예지가 짜증으로 일관하는데 그것은 남을 생각하는 표현법이다. 그런 것이 저랑 닮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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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승연이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쇼미더고스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 내달 9일 개봉. / 2021.08.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현목은 "시나리오의 공포와 유머가 좋았다. 삼총사가 가진 결핍을 극복하고 작은 성취감을 가지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극중 호두가 눈치를 보고 주눅 드는 스타일인데, 그건 완전 저의 모습이다. 그래서 잘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승범은 "대본이 너무 재밌고 빨리 읽혔다. '쇼 미 더 고스트' 촬영장은 내가 마음껏 뛰어 논 현장이었다. 저는 겁이 많아서 귀신 실루엣도 못 보는데 그런 모습이 영화 속 연기한 캐릭터인 기두와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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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목이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쇼미더고스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 내달 9일 개봉. / 2021.08.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들은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관심을 당부했다. 홍승범은 "웃고 떠들 수 있는 재밌는 영화다. 이런 시국이지만 재밌게 볼 수 있다"라고 말했고 김현목은 "이렇게 개봉해 감격스럽다.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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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승범이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쇼미더고스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 내달 9일 개봉. / 2021.08.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한승연은 "지금 이런 세상이 청년이 살아가기 녹록치 않은 세상이다. 예지로 지낸 시간이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됐다"라며 "연기하며 힐링 받는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며 위로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라고 개봉 후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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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목, 한승연, 홍승범, 김은경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쇼미더고스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 내달 9일 개봉. / 2021.08.2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끝으로 김은경 감독은 "힘들어 하는 청춘,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쉬어가길 바란다.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작은 자신감을 얻어가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쇼 미 더 고스트'는 9월 9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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