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는 주 1회만... '잔여 경기 최다' KIA 윌리엄스 감독에겐 어땠을까 [★수원]

수원=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09.08 18:25 / 조회 :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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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사진=KIA 타이거즈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겨둔 KIA 타이거즈를 이끌고 있는 맷 윌리엄스(56) 감독이 더블헤더 주 1회 규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습관처럼 우천 취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올해 KIA는 잦은 우천 취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94경기 만을 치렀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남은 시즌 일정이 재밌게 나올 것 같다. 우리만 이런 것은 아니지만, 눈이 오기 전에 모든 일정을 끼워 넣어줘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KBO는 144경기를 모두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더블헤더 경기는 일주일에 최대 1회로 제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 관리 차원에서 마음에 드는 조치다. (더블헤더를 일주일 1회로 제한함으로써) 비시즌이 짧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선수들 특히 투수 입장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찬성표를 던졌다.

예를 들기 위해 윌리엄스 감독은 과거 1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일궜던 메이저리그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떠올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투수들은 6개월간 몸이 닳는 과정을 거친다. 비시즌은 그렇게 힘들었던 몸을 회복하고 중요하게 써야할 시간이다. 과거 애틀랜타가 연속 우승으로 매년 가을야구에 가느라 비시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그렇게 좋은 팀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좋은 선수가 많았지만,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돌아가더라도 길게 보고 가야 된다는 얘기였다. 8.5경기 차로 뒤처진 포스트시즌 진출권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될 것으로 믿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결국엔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어떻게 하느냐다. 관점을 달리한다면 우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연승을 달리던 팀이었다. 모든 가능성은 '오늘'에서 시작한다. 하루 하루 경기를 잘 치르다보면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어진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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