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하이클래스' 방송 화면 |
2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송여울(조여정 분)이 황나윤(박세진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날 황나윤과 그의 딸 황재인(박소이 분)에 관해 뒷조사한 송여울은 황나윤이 제주도 J&Y 갤러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이상한 낌새를 느낀 송여울은 죽은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휴대폰 비밀번호에 황재인의 생일 네 자리를 입력해봤다. 놀랍게도 안지용의 휴대폰 비밀번호는 황재인의 생일과 일치했다.
안지용의 휴대폰 속 사진첩에는 황나윤과 황재인, 안지용이 화목하게 사진을 찍은 모습이 가득 들어있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송여울은 당장 차를 몰고 황나윤의 갤러리로 향했다.
/사진= tvN '하이클래스' 방송 화면 |
송여울은 당장 그림을 바닥에 패대기쳤고 "누가 가족이냐"며 그림을 마구 밟으며 오열했다. 이후 송여울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황나윤의 딸 황재인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한편, 자신의 딸 황재인이 사라진 줄 알았던 황나윤은 학교 CCTV를 확인했고 송여울이 딸을 데려간 것을 확인했다. 송여울에게 전화한 황나윤은 "내가 다 말할 테니 제발 이러지 말라"며 송여울에게 애원했다.
두 사람은 황나윤의 갤러리에서 대면했다. 자신의 딸을 찾는 황나윤에게 송여울은 "그래서 어때? 그동안 남의 남자 뺏어놓고 잠시나마 네 새끼 뺏기니까. 난 널 끝까지 믿으려고 했는데 그동안 전부 다 너였다고? 리셉션 날 이찬이 사고도. 그 문자도 꽃다발도. 네가 사람이냐"며 분노했다.
황나윤은 "빨리도 눈치챘네. 그 사람(안지용) 사실 당신이 죽였잖아. 그 사람 절대 그렇게 죽을 사람이 아니야.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라며 원망했다.
이어 "왜 당신이 먼저라고 생각해? 당신이 나중일 거란 생각 안 해 봤어? 서재에 있는 그 그림. 내가 당신 만나기 훨씬 전에 그이한테 선물한 거야"라며 송여울보다 자신이 먼저 안지용을 만났다고 주장하며 갤러리의 소유권 또한 주장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