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의 독심술 "케인, 속으로는 맨시티 선수라 생각해"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9.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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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 스트라이커 출신 대런 벤트(37)가 해리 케인(28)을 비판했다. 마음이 떠나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영국 '토크스포츠'가 2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벤트는 "케인은 토트넘에 남는다고 했지만 마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다. 팀 훈련에도 불참하며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을 뿌렸지만 결국 불발됐다. 하지만 복귀 후 경기력이 엉망이라 잡음이 발생했다.

벤트는 "그는 마음 속으로 '난 맨시티로 갈 거야. 난 맨시티 선수가 돼야 집중할 수 있어. 나는 100% 갈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별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마음을 읽은 모양이다.


벤트는 또한 누누 산투 감독이 케인을 선발에서 제외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벤트는 "맨시티와 시즌 첫 경기를 보라. 그것이 누누의 축구다. 수비를 깊게 하고 빠르게 침투한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베르바인, 모우라가 정말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나는 산투가 개막전에 썼던 스리톱(손흥민, 베르바인, 모우라)을 다시 쓰고 싶어할 것이라 확신한다"라 덧붙였다.

토트넘은 케인이 뒤늦게 합류하면서 프리시즌부터 케인이 없는 라인업으로 훈련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 의하면 케인은 리그 5경기서 공격포인트 0에 '빅찬스 조성'도 0회다. 이름값은 월드클래스지만 현재 컨디션은 바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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