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김재영, 기억 찾아..고현정에 집착 "나 좀 사랑해줘"[★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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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의 김재영이 기억을 찾은 후 고현정에 집착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박영선(김보연 분)이 며느리 정희주(고현정 분)에게 손자 안호수(김동하 분)가 누구 아들이냐고 추궁했다.


이날 박영선이 보호자 칸에 서우재(김재영 분) 이름이 적힌 출생확인서를 던지자 정희주는 "먼 나라 유학자끼리 사이가 돈독했어요. 서로 품앗이 하는 것도 당연했고요. 진통이 예전보다 좀 빨리 왔고 그때 학원 재단 설립하느라고 호수 아빠 바빴던 거 어머니도 아시잖아요. 병원에 혼자 갈 수 없어서 운전을 해주는데 그게 서 작가예요. 병원에서 요구를 하니 싸인을 한 거 같은데, 그게 답니다. 의심하는 거 이해하는데 잘못 짚으셨어요"라고 변명했다.

박영선은 믿지 않았고 정희주는 "어머님 이러는 거 호수 아빠도 알고 있나요? 그럼 이 자리에 부르셔야죠. 저희 같이 산지 20년 돼가요. 저희 부부 일은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어머님이 참견할 일 아닙니다"며 반항했다.

정희주는 구해원(신현빈 분)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정희주는 미술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일부러 "이렇게까지 해야겠니? 난 널 친동생처럼 생각했어. 그런데 넌 내 아이한테도 모자라 남편한테까지 접근해?"라고 소리를 지르며 유리병을 집어던졌다. 이 일로 어시스트인 구해원은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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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서우재는 기억을 찾은 후 안현성(최원영 분)을 찾아갔다. 아일랜드에서의 서우재 병원비는 안현성이 보유한 재단에서 나가고 있었고, 이에 왜 돈을 내줬는지 물어보러 온 것.

서우재가 "서로 어떻게 발견하고 병원까지 데려갔는지 기록이 없어서요"라고 묻자 안현성은 "비서가 모두 전달했을 텐데요"라며 말을 돌렸다. 아일랜드에서 안현성은 서우재가 정희주에 대해 "나 정희주에 관심 없었어. 만나보니 외로움에 지쳐있는 유부녀. 쉽던데? 한 번 꼬셨다고 넘어오는 꼴이 재미 없었다고"라고 하는 것을 들었었다. 이에 화가 난 안현성은 서우재를 차로 쳤었다.

서우재는 정희주에게 돌아가기 위해 구해원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후 서우재는 정희주에게 "피하지 마요. 남편 있어도 괜찮아요. 누나 그런 거 잘하잖아. 결혼생활은 그 사람이랑 하고 연애는 나랑 해요"라고 했고 정희주는 서우재를 뿌리치고 갔다.

정희주는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기 위해 서우재를 찾아갔다. 서우재는 "다시 잘해볼 기회도 주지 않고 그렇게 가버리면 안 되는 거잖아. 돌아와요, 나한테. 그때처럼 날 사랑해줘. 다시 버려도 되니까 버려지는 건 내 몫이고 그 쓸쓸함은 감당할 테니까 지금은 나 좀 사랑해줘. 이번엔 도망가게 내버려두지 않아. 내가 빼앗긴 것들 다 찾아올 거야"라며 정희주를 끌어안았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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