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연설, 선수들이 지겨워할 것” 맨유 레전드 절레절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2.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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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이 킨은 토트넘 홋스퍼의 문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 시간) “킨은 해리 케인이 지루한 연설을 했다고 비판했다”며 킨의 발언을 전했다.


킨은 토트넘과 미국 아마존 프라임이 지난해 8월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2019/2020시즌 토트넘의 모습을 담았다.

킨은 최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그 다큐멘터리를 보고 토트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입을 뗐다.

가장 먼저 토트넘 선수단이 경기장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지적했다. 그는 “탈의실, 의료실에 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전화를 쓰고 있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선수 몇몇이 다투는 모습도 나왔는데, 아마도 델레 알리와 에릭 다이어였던 것 같다. 그들은 아이들처럼 말다툼하고 있었다”며 “그들은 ‘네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해’라고 말했지만, 공격적이지 않았다. 그들은 마치 아무런 감정도 없는 배우 같았다”고 덧붙였다.

캡틴 케인의 연설도 킨의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킨은 “케인은 경기 전에 연설하고 있었다. 케인은 선수들을 활기차게 만들어야 한다. 우선 매 경기 전에 연설하게 되면 선수들이 지겨워질 것이다. 경기 전 연설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며 혹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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