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마차도 공백, 오히려 기회다" 자신만만한 사령탑이 있다

김해=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2.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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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롯데 감독./사진=롯데 자이언츠
손아섭(34·NC)과 롯데 내야 사령관이었던 딕슨 마차도(30)가 떠났다. 그리고 논란이 일었던 이학주(32)가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이러하나 변화로 롯데 스프링캠프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래리 서튼 롯데감독은 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첫 기자회견에서 손아섭과 마차도의 공백에 대해 "정말 위대한 선수들이었다.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던 선수들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다. 우익수와 유격수 자리에 보다 건강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 선수들 중 운동신경이 뛰어난 선수들이 라인업을 차지할 것이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4년 64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NC로 이적했다. 마차도와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대신 이학주가 왔다. 이학주는 지난달 24일 최하늘(23)과 2023시즌 신인 3라운드 지명권과 맞트레이드돼 롯데에 합류했다.

서튼 감독은 "모든 프로 선수는 성격이나 훈련 방식이 각자 다르다. 팀의 리더로서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선수들이 자유로운 경쟁 속에서 최고의 것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찰리 반스(27), 글렌 스파크맨(30), DJ 피터스(27) 등 외국인 선수 3명도 새 얼굴이다. 서튼 감독은 "사직구장이 좀더 커졌다. 운동신경이 좋은 피터스가 중견수로 나서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다. 이학주를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는게 매우 기대된다. 외인 투수 역시 우리 팀의 장점을 강화할 선수들을 데려왔다. 왼손, 오른손 투수가 있어 상대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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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훈련하는 이학주./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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