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진 이사가 생각하는 김종국의 이상형은?(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46) 김갑진 터보제이케이컴퍼니 이사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2.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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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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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9 터보제이케이컴퍼니 김갑진 이사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②에 이어서

-올해 김종국의 활동에 대해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김종국이 올해로 데뷔 28년차를 맞이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안 좋은 시기에 해외 공연 콘서트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가 전국투어를 가장 마지막으로 했던 게 대구에서 코로나19 처음 확진자가 늘어났을 때의 2주 전이었어요. 2019년부터 시작했던 전국투어였죠. 저희는 김종국 25주년 투어도 못했거든요. 그때도 월드투어를 나름 계획을 갖고 추진하다가 코로나19를 맞이하면서 안타까워요. 일단 당장 해외는 못갈 것 같고 가수로서 국내에서는 앨범 내려고 생각 하고 있고요. 예능은 '런닝맨' '미우새' '너목보' 등 시그니처 프로그램 3개에 추가로 할 수 있다면 그건 신중하게 택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좋은 예능을 하는게 대중과 호흡을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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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유튜브


-많은 분들이 김종국의 결혼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 이사로서, 동생으로서 갖고 있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제 생각에는 솔직히 결혼 못할 것 같아요. 하하. 이거는 김종국 본인의 문제라기보다 일단 본인이 연애만 할수 나이가 아닌 상황에서 연애 자체가 쉽지 않아요. 홍경민 씨랑도 얼마 전에 2시간 정도 통화하면서 김종국 얘기를 했었지만 "결정 자체가 쉽지 않다"라고 다들 이야기해요. 좋은 여성 분을 만나야 하는데 점점 하늘에 별따기가 되는 듯해요. 결혼을 했으면 좋겠지만 못하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주변 지인들도 김종국과 한번 친구가 되면 그 지인 여성분이 친구에서 여자가 되진 않더라고요. 자만추(자연스럽게 만남을 추진하는 것)가 안되는 이유가 안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만나지도 못하고 여기에 운동도 계속 하느라 자가격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본인이 스스로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면도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김종국 형님 집안이 거의 일반인 집안에 가깝기도 해서 연예인이 배우자가 되는 것에 대해 어울리지 않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었어요. 물론 일이 많아서 연애를 못하는 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국 결혼에 대해 반대를 안하신다면 옆에서 바라봤을 때 어떤 여성이 곁에 계셨으면 하시나요.

▶외모에 대해서 이상형이 딱 있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김종국에게 첫째도 둘째도 가족이죠. 언제나 가족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 가족에게 잘하는 사람이 1번이에요. 처가가 될 집안도 한 가족이 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 잘하고 화목함을 같이 공유할 사람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회사 일 외에도 개인적으로 2022년 갖고 있는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일단 제 개인적으로는 저를 외부에서 '김종국 매니저'로 규정짓는 걸 깨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걸로 기쁨도 행복도 누린 순간이 많지만 그럼에도 깨야 할 수식어라 생각해요. 김종국과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 속에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고 그것에 대해서도 당연히 고민은 많은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김종국 유튜브 채널도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 제작해서 잘 되기도 했고 수익이 잘 나는 사업군이라서 더 크게 성장시키고 싶어요. 회사 내 크리에이티브 분야와 매니지먼트 분야가 있는데 앨범 제작 분야가 일단 쉽지 않아서 예능 쪽으로 성장하고 다른 크리에이터도 발굴하고 싶은 계획도 있어요. 여기에 헬스 유튜버 활동에 대해서도 김종국이 헬스와 관련해서 콘텐츠를 접근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관련한 인재도 찾고 있고요. 매니지먼트도 물론 강했으면 좋겠어요. 매니저 출신이다 보니 돈 들더라도. 좋은 혜택 받으면서 일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기도 해요.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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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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