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팀 못해요' 호날두 아들, 맨유 형편없냐는 질문에 '예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2.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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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아빠 팀 못해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아들이 '아빠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부진을 인정하는 듯을 반응을 나타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아들이 나오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호날두의 아들은 한 팬으로부터 '잘 지내냐'는 질문을 받은 뒤 곧바로 "네"라고 말했고, '맨유 형편없지 않냐'는 다음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올 시즌 맨유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는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했고, 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선두이자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승점 63)에 승점 20차로 뒤져 있는 4위에 랭크됐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아스널, 웨스트햄, 토트넘 등 4위를 넘보는 팀이 한둘이 아니다. 올 시즌 끝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올라 있지만,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 매체는 "올 시즌 맨유의 경기력을 봤을 때 이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맨유는 지난 1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한 것이다. 호날두도 골을 터뜨려 올해 첫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계속해서 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팀을 잘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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