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 세미 파이널 TOP 6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는 나겸과 이주혁의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됐다. 이주혁은 "리벤지 매치가 되지 않을까. 2라운드 때 8 대 0으로 졌으니까 오늘 8 대 0으로 이기겠다"고 도발했다.
이주혁의 '라일락이 질 때' 무대가 끝나자 송민호는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저의 빛나는 슈퍼 어게인,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정말 충격적이었다. 손동작이나 이런 것들 감동이 크게 와닿았다"며 극찬했다.
나겸과 이주혁의 대결에서 이주혁이 7 대 1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고 두 번째 대결은 김기태와 서기의 대결이었다.
김기태의 묵직한 무대에 이해리는 "마지막에 본인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극찬했고 규현은 "오랜만에 지렸다. 김광석 선배님의 감성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서기는 전람회의 '새'를 선곡하며 "8년 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는데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 강아지를 떠올리며 부르고 싶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김기태와 서기의 대결에서는 김기태가 7 대 1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마지막 세 번째 대결에서는 신유미와 김소연이 치열한 기 싸움으로 대결을 시작했다. 스스로 '가수가 되고 싶은 가수'라는 신유미는 "무명 가수로서 꿈꿨던 순간"이라며 '샌드 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선곡했다.
세미 파이널까지 탈락과 추가 합격을 반복하며 올라온 김소연은 "나도 모르는 사이 지쳤던 것 같다. 지난 라운드 후에는 '그만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했다.
아쉽게도 김소연은 3 대 5로 신유미에게 패배했지만 시원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신유미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파이널에 올라가게 돼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JTBC '싱어게인2' 방송 화면 |
패자 부활전은 하나의 악기만 사용하도록 허용됐고 심사위원 유희열은 "패자부활전에서 본인들의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또 한 번의 무대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남은 무대 즐겨 달라"며 당부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