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 전미도, 시한부 인생 알았다.."우린 겨우 30대"[★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2.24 05:3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JTBC '서른, 아홉' 방송 화면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전미도가 자신의 시한부 판정 사실을 알고 신세한탄을 하기 시작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정찬영(전미도 분)에게 시한부 소식을 전하는 차미조(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석(김무생 분)의 아내 강선주(송민지 분)가 정찬영을 찾아왔다. 그는 "언제까지 우리 그이 옆에 있을 거냐. 무슨 말하는 건지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라 말했다.

정찬영이 "생각하시는 그런 사이는 아니다. 오해다"라고 했지만 강선주는 "당신이 내 남편 근처 맴도는 거 이젠 좀 거슬린다. 챔프 엔터 배우들 레슨 아니면 이 레슨 운영 어렵냐. 그래서 계속 옆에 맴도냐. 그런 것 아니면 대체 왜 미련을 못 버리냐"라며 모멸감을 줬다.

이어 강선주는 "당신 대체 뭐냐. 이런 이유가 뭐냐. 돈 아니라면서. 당신이 그 이 옆에서 서른 되고 마흔 되는 거 대체 뭐 때문에 당신 둘은 이렇게 붙어 지내면서 당당하게 내 숨통을 조이냐"며 소리쳤다.


image
/사진= JTBC '서른, 아홉' 방송 화면


이때 차미조는 방 안으로 들어가 "구질구질? 남자가 필요하면 뭐?"라며 분노했다. 이어 "함부로 떠들기 시작한 건 당신이다. 당신이 뭔데 이 사람한테 함부로 막말이냐.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강선주는 "피차 남은 인생은 기본은 하고 살자. 나이도 먹을말큼 먹었지 않나. 살 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남의 남편 옆에 붙어 평생 이딴 식으로 살거냐"며 막막을 했고 화난 차미조는 강선주의 뺨을 있는 힘껏 때렸다.

이후 차미조는 정찬영이 일하는 레슨실에 찾아가 열정적을오 레슨하는 정찬영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둘만 남은 자리에서 차미조는 정찬영에게 "너 CT 찍었다며. 내일 병원가서 같이 보자"며 "우리 겨우 30대다. 더 놀아야 돼"라고 화를 버럭내고야 말았다.

차미조의 말에 정찬영은 본능적으로 시한부 판정임을 직감했고, 담담히 받아들이는 듯했지만 마찬가지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