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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손예진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애초에 두 사람은 결혼 발표 당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일부 정보가 알려지면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낭독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계획이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철통보안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장소인 애스톤하우스는 외부인 출입 통제가 용이한 곳이다. 하루 대여비만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배용준-박수진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 션-정혜영 부부, 심은하, 김희선, 이시영, 김민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10일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고, 2020년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극 중 연인으로 재회했다. 둘은 2019년 12월 진행된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앞서 미국 동반 여행 목격담과 함께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웃어 넘겼다"고 일축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부인하다 열애를 인정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알콩달콩 커플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다. 둘은 결혼식을 앞두고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2억 원을 동반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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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빈은 올해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과 '교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예진은 이날 종영을 앞둔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