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임재혁 "가수가 꿈이었다"→박재민 연승 저지 '우승'[★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4.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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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에서 배우 임재혁이 가창력 폭발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배우 이미영, 박준면, 심형탁, 서지석, 박재민, 임재혁이 출연하는 '2022 배우 특집'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배우 심형탁이 호명됐다. 심형탁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인데,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느꼈다. 연습은 제 인생이다. 노래도 연기할때만큼 연습하고 왔다"라며 많은 연습량을 고백했다.

심형탁이 선곡한 곡은 패닉의 '달팽이'. 심형탁은 "가사가 와닿아서 항상 용기를 주는 노래"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고, 진정성 있는 감동 무대를 선보였다. 이찬원은 "배우 선배님들의 무대는 가수가 노래하는 것보다 또 다른 느낌이 있다"며 감탄했다.

심형탁의 상대는 박재민이었다. 박재민은 "'불후'에 첫 출연은 아니다.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출연때 함께 나왔었다"며 깜짝 비보잉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재민은 이문세의 '붉은 노을'로 신나는 퍼포먼스 무대를 완성했다. 이찬원은 박재민의 무대에 "방송국을 본인의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박준면은 이날 출연자 중 우승 경험이 있는 유일한 출연자였다. 박준면은 박진영의 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뽐내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MC들도 '그루브의 여왕'이라며 박준면의 무대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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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네번째 순서로 서지석이 호명되자, "정면대결을 통해서 박재민을 제대로 이겨주겠다. 박재민을 (대기실로) 복귀시키겠다"며 박재민을 향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서지석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열창, 감성적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지석과 박재민은 서로 의형제라 부를만큼 친한 사이였다고. 두 사람은 봉사활동도 같이 한다며, 이날 승패로 '쓰레기 봉지 들기', '연탄 봉사 기부' 등의 공약을 걸었다고. 두 사람의 '의형제 대결'은 박재민의 연승으로 마무리됐다. 서지석은 "공약 꼭 지키겠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임재혁은 "가수가 꿈이었다"며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열창, 여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MC 이찬원은 "엄청난 무대"라며 감탄했고, 심형탁은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 이후로 이렇게 전율을 느끼는 무대는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박재민의 연승을 끊고 승자석에 올랐다.

마지막 순서는 배우 이미영이 준비한 김정호의 곡 '하얀 나비'였다. 이미영은 "다시 태어나면 가수가 되고 싶다"며 '불후' 섭외 전화에 설레었다고 밝혔다.

한편 MC 이찬원은 "노래로 가수를 이긴 배우"라며 서지석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대결했던 사이였다. 서지석은 "제가 이찬원씨를 지목했는데 가뿐하게 이겼다. 그날 고음이 좀 약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찬원과 서지석의 '노래방 점수 재대결'이 펼쳐졌다. 이찬원은 '찰랑찰랑'으로 서지석에 재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다시 한번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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