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전드' SON, '이 기록'으로 베일과 어깨 나란히...'케인도 못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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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가레스 베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해리 케인의 이름은 없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나갔지만 루이스 디아스에게 행운의 굴절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 데에 그쳤다.


이날 손흥민은 ‘원샷원킬’의 면모를 보였다. 전반전은 슈팅 없이 조용히 보냈다. 득점을 위해 직접 나서기보다는 10-10을 의식한 듯 패스 플레이 위주로 동료들을 도왔다. 그러다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자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1분 라이언 세세뇽의 컷백을 직접 왼발로 마무리했다. 탁월한 위치 선정이 돋보였다. 리그 2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와의 득점 차를 2골로 좁혔다. 동시에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5대리그 20호골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의 이번 기록이 영국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유는 PK가 없어서다. 현재 토트넘에선 케인이 PK를 전담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PK를 전담했다면 지금 득점 1위는 살라가 아닌 손흥민이 될 수 있었다.


놀랍게도 토트넘 역사상 PK골 없이 EPL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두 명이다. 바로 손흥민과 베일이다. 케인도 해당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베일은 2011/2012시즌 당시 2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완벽하게 토트넘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손흥민이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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