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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집트와 격돌한다. 앞서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전에 이은 6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다.
전날 벤투 감독이 예고한 대로 손흥민은 어김없이 선발로 출격한다. 29명의 이번 대표팀 소집 멤버 가운데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는 건 주장 손흥민이 유일하다.
황의조(보르도)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가운데 손흥민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김천)과 함께 2선에 포진할 전망이다. 중원에서는 백승호(전북현대)와 고승범이 호흡을 맞추는 형태다.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와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태환(울산)이 선다. 골키퍼는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벤치에는 조규성(김천)과 엄원상(울산) 김진규(전북) 나상호(FC서울) 등이 앉는다. 송민규와 김문환 송범근(이상 전북) 황인범(서울)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집트의 피파랭킹은 32위로 한국(29위)보다 3계단 낮다. 지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팀이지만, 이번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지난 10일 피파랭킹 140위 에티오피아에 0-2로 완패했던 전력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5승 7무 5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05년 열렸던 친선경기였는데, 당시엔 한국이 0-1로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