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한창 / 사진=한창 인스타그램 |
한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 이쁘니에게 너무 미안하다. 저희 부부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죄송하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임신한 거 알면서도 테니스 다녔다. 임신한 거 알면서도 무리하게 등산 갔다. 임신한 거 알면서 촬영하는 거 못 막았다"며 "첫째 둘째가 무탈했다고 너무 간과했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 시련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장영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창은 "병원 한다고 가족을 등한시한 것 같다.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라고 자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창이 찍은 듯한 장영란의 모습이 담겨있고, 그의 애정 어린 시선이 느껴져 애틋함을 안긴다.
한편 장영란은 최근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는다. 자책 중이다.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것 같고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다"고 셋째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