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주전 미드필더 "SON 위대한 선수... 만남 기대한다" [★현장]

삼성동=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7.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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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주르단.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세비야의 주안 주르단(28)이 '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과 맞대결을 기대했다.

주르단은 9일(한국시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넬탈 호텔에서 열린 세비야 방한 공식 미디어데이를 통해 "손흥민은 굉장히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 굉장히 기분 좋다. 손흥민과 경기를 치르고 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려 리버풀(잉글랜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의 경우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득점왕을 이뤄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 주르단은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좋은 태클과 패스 능력을 갖췄다. 옐로카드를 9장이나 받을 정도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세비야는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클럽 간의 대결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세비야와 토트넘은 각각 리그 4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냈다.


주르단은 "토트넘은 역량이 뛰어난 팀이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토트넘전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토트넘전에 6만 5000명이라는 많은 관중이 오신다고 들었다. 흥분이 되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세비야 팀 입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주르단은 "한국, 서울에 와서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됐다. 프리 시즌을 활용해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하게 됐는데, 다음 시즌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굉장히 많은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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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세비야. 맨 왼쪽에 위치한 주안 주르단. /사진=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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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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