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풍자, 술 다이어트 "기억이 없어..모르는 남자가 '잘 지내?'"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7.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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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빼고파' 방송 화면 캡처
허안나와 풍자가 극한 다이어트 경험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풍자와 허안나가 특별 출연해 시도해본 각종 다이어트 방법을 이야기했다.


김신영은 "지원자들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무작위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어디까지 했는지"라며 물었고 이에 풍자는 "너무 많다"며 주사부터 환까지 다 해봤다고 전했다. 풍자는 "한약 다이어트를 해봤는데 사람이 일상생활이 불가하더라"며 "심장이 너무 뛰고 손 떨리고"라고 했다. 이어 지방흡입에 대한 질문에 풍자는 이중턱을 가리키며 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풍자는 "저는 나무도 달여 먹어 봤잖아요"라고 했고 이에 김신영과 하재숙은 반가워하며 "살 빼는 나무가 있어"라며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어 하재숙은 "참 많이 달여먹었다. 팥부터 해서"라고 했고 이에 빼고파 멤버들은 모두 공감했다. 풍자는 이에 "역하다"며 "나는 변비약 다이어트도 해봤다. 그냥 변비약 먹으면 안돼. 관장 수준의 변비약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풍자는 "아예 활동을 못하고 그냥 변기에 앉아서 하루종일 있는 거다. 헛기침 하면 큰일나. 그냥 클래식 틀어놓고 변기에 앉아 있어야 돼"라고 말했다.

허안나는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에 대해 "주사를 한 번 맞았어요"라며 "링거처럼 달려있다. 살을 빼고 싶은 부위에 꽂아놓고 기계소리가 나면서 약이 몸에 들어간다. 그러면 여기가 사시미 칼로 째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고은아가 놀라며 "마취 없이?"라고 물었고 허안나는 "마취 없다"며 "2분 정도 지나면 부풀어 올라와있다"고 전했다.


이어 풍자는 "저는 어렸을 때 토하는 다이어트를 했다"고 했고 이에 고은아가 "나랑 똑같아"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풍자는 "잘 하다가도 입 터질 때가 있잖아요. 내 정신이 아닌 채로 막 먹고 나서 정신이 들면 화장실 가서 토를 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안 좋은 게 잘 때 올라온다"고 전했고 이에 고은아가 공감하며 "맞아. 역류성 식도염 걸린다"고 전했다.

또한 풍자는 술 다이어트가 최악의 다이어트였다며 "내 인생에 1년이 없어. 기억이 없다"고 했다. 이에 하재숙은 "너무 와닿아 많이 해봤어"라고 공감했고 고은아도 "맞아 해봤어"라며 공감했다. 이어 풍자는 "진짜 기억이 통으로 없어요 그 때. 중간 중간 기억이 나는데 꿈같고. 어떤 남자가 '잘 지내?'했는데 난 누군지도 몰라"라고 전해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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