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재환, 에일리와 맞대결서 勝..왕중왕전 1부 우승[★밤TView]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7.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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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김재환이 불후의명곡 왕중왕전 최종 우승을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2 상반기 왕중왕전'으로 꾸며졌다. 권인하&정홍일, 이은미&서도밴드, 이영현&박민혜, 알리, 허각, 강승윤, 에일리, 김재환, 포레스텔라, 라포엠까지 총 10팀이 이날 무대를 선보였다.


첫 번째 무대로는 알리가 뽑혔다. 알리는 "3천 명의 관객들이 들어오는 곳에서 왕중왕전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역대급 무대 스케일에 놀랐다. 이에 MC 김준현은 "저희가 준비하면서 빚을 많이졌다"고 답해 웃음을 모았다. 이날 알리는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선곡해 "오늘 한 번도 지르지 않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 무대는 권인하&정홍일이 꾸몄다. 이들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했고, 김준현이 "쫙쫙 올라가는 고음 기대해도 되겠냐"고 질문하자 "살짝"이라고 답해 웃음을 모았다. 권인하&정홍일의 뜨거운 무대가 끝나고 알리와의 대결에서 권인하&정홍일이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MC 신동엽은 "BTS 다이너마이트 커버 영상으로 전세계 BTS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며 세 번째 가수로 '에일리'를 뽑았다. 김준현은 "2021 왕중왕전 1부 우승자"라며 에일리를 소개했다. 이에 에일리는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관심과 사랑받는 거에 감사하고 그래서 오늘 무대도 더 신경써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싸이의 'That That'을 선곡한 에일리는 38명의 댄서들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에일리의 무대를 본 포레스텔라는 "1부 자체가 모두 신들의 전쟁이다"며 "1부에는 안 서고 싶다"고 전했고, 맞대결 우승자팀인 권인하&정홍일 조차도 "이런 에너지가 있구나 너무 매력적이었고 감격에 벅찼다"며 극찬했다. 에일리는 결국 권인하&정홍일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다음 무대는 아티스트 이적 편에서 우승한 허각이 뽑혔다. 허각은 "집 앞이라 아버지도 오셨다"고 전했고, 함께 출연한 강승윤에 대해 "아무래도 이 친구가 온다니까 뭐 하는지 다 물어봐서 다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허각에게 들은 게 하나도 없다는 강승윤은 "오늘 큐시트 보고 무슨 노래하시는지 알았다"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한 허각은 찢어질 듯한 고음을 내지르며 가슴 먹먹한 무대를 선사했다. 에일리는 승자석에서 허각의 무대를 보는 내내 눈물을 훔쳤다. 에일리는 "머릿속으로 수만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더라"며 "가사 한마디 한마디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오빠는 역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구나. 저한테도 음악을 통해서 무언가를 느끼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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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다음 무대는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솔로로서 첫 댄스무대를 선보였다. 김재환은 "오늘 첫 댄스무대다. 그룹활동 할 때만 했고 솔로로는 처음이다"라며 "춤 연습을 댄서분들과 했는데 새벽까지 하는데도 행복하더라. 무대에 떨어져도 준비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전했다.

또한 김재환은 "퍼포먼스팀이 에일리 선배님과 겹친다"며 "에일리 선배님이 댄서가 38명이고 저는 22명인데 다 가져가셔서 댄서를 더 못 구했다"며 무대 준비 비하인드를 전했는데 바로 에일리와 맞대결하게 된 것이다.

김재환은 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선곡해 무대를 꽉 채운 화려한 퍼포먼스와 선보였고, 필살 엔딩으로 무릎을 꿇고 치명적인 표정을 선보이며 엔딩요정으로 거듭났다. 결국 이날 김재환은 2승 중이던 에일리를 꺾고 2022 왕중왕전 1부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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