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즌 연속 임대→결국 방출... 레알과 '15년 인연' 끝났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7.31 18:36 / 조회 : 9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 시즌 헤타페로 임대 이적해 뛰었던 보르하 마요랄. /AFPBBNews=뉴스1
보르하 마요랄(25)이 유스 시절부터 15년 동안 이어온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제는 임대 신분이 아닌 완전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레벨로의 세르히오 산토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마요랄이 헤타페로부터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받았다"면서 "계약 기간 5년에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3억원), 바이아웃(이적 허용금액)은 2000만 유로(약 267억원)"라고 전했다.

최근 4시즌 연속 임대만 전전하던 마요랄은 이번 시즌이야말로 주전 경쟁을 펼칠 뜻을 밝혔지만, 프리시즌조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외면을 받으면서 방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구단은 물론 마요랄 역시도 이적을 수락하게 될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10살이던 2007년 유스팀에 입단하며 처음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시작한 그는 연령별 유스팀을 차례로 거쳐 1군까지 데뷔한 공격수다. 2015년 10월 불과 18살의 나이로 1군 데뷔전도 치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군에서 한 시즌을 백업으로 보냈던 2017~2018시즌을 제외하면 주로 임대를 통해 꾸준하게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8~2019시즌부터 레반테와 AS로마, 그리고 헤타페를 거쳐 4시즌 연속 임대를 전전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당초 현지에선 루카 요비치(피오렌티나)와 마리아노 디아스 등의 거취와 맞물려 마요랄이 벤제마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오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1군에서 자리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끝내 안첼로티 감독 구상에 포함되지 못했고, 지난 시즌 몸 담았던 헤타페의 러브콜에 이적을 눈앞에 두게 됐다. 4시즌 연속 임대를 전전하다 결국 방출되는 셈이다.

산토스 기자에 따르면 마요랄은 다음 주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헤타페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만약 헤타페 이적이 완료되면, 그는 2007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입단 이후 15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인연이 완전히 끝난다. 15년 동안 꿈꿨을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공격수 도약은 실패했지만, 새로운 팀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게 된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