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족' 정우 "캐릭터 위해 4kg 감량..잘 어울린다는 칭찬에 뿌듯"

동대문=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8.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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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 분)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12일 공개. 2022.08.0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정우가 '모범가족'속 캐릭터를 위해 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9일 넷플릭스(Netflix)의 '모범가족' 제작보고회가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 됐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우, 박희순, 윤진섭, 박지연, 김진우 감독이 참석했다.

정우는 "이 작품의 대본을 받자마자 놓지 못하고 한번에 다 읽었다"라며 "동하라는 캐릭터는 제가 기존에 한 번도 안해봤던 역할이라 끌렸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정우는 "제가 살집이 많지는 않다. 그런데 캐릭터를 위해 좀 감량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제가 여러 역할을 하면서 때로 강한 역할도 했다. 그런데 동하 캐릭터는 학생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좀 더 작아보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라고설명했다.

이어 정우는 "그래서 한 4~5kg을 감량한 것 같다. 70kg 초반에서 66kg 정도로 뺐다. 살을 빼서 체구가 작아보이고 왜소해 보이니까 감독님이 흡족해 하셨다"라며 "촬영 전보다 더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모범가족'은 오는 8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