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병원 모르핀 검사 '음성'..경찰 "양성" 왜곡수사 의혹[★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9.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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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배우 이상보가 경찰 체포 당일 병원에서 진행한 간이시약검사에서 모르핀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이 알린 '양성' 반응 얘기와 정반대의 결과다.

15일 YTN에 따르면 이상보는 경찰에 체포된 당일 병원에서 실시한 마약 검사 결과에서 모르핀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의 '네거티브'가 적혀있음이 확인됐다.


당시 검사에서 이상보가 유일하게 양성 반응이 나온 건 벤조다이아제핀과 삼환계 항우울제였다. 벤조다이아제핀은 불안증 치료를 위한 신경안정제에, 삼환계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 약물에 주로 쓰인다.

두 성분 모두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나올 수도 있지만 마약 투약으로 단정할 순 없다.

경찰은 병원 검사 직전 이상보의 자택에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고했지만, 정반대의 내용이 밝혀진 것. 경찰이 벤조다이아제핀과 삼환계 항우울제 성분만 보고 이상보를 마약 투약 혐의로 몰아넣은 게 아닌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상보는 이번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단 한 번도 마약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이상보는 국과수에 모발을 제출, 마약 투약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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