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라미란 "코미디 힘들어..이미지 굳어질까 걱정"[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9.23 12:0823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정직한 후보2'의 주연 배우 라미란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전편인 국회의원에 이어 이번엔 도지사라는 새로운 설정, 그리고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주상숙'이 다시 한번 '진실의 주둥이'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들과 나름의 노하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들은 1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한다.
라미란은 "2편 출연이 고민이 되긴 했다. 이미지가 굳어질 수도 있고, 1편이 다른 영화처럼 많은 관객 수가 들어서 모두가 인정할 만한 흥행을 한 것도 아닌데 우리만의 욕심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부담도 커졌다"며 "'2편은 안 되는구나'하는 얘기를 들으면 안 된다는 조급함도 있었고 그런 것들을 다 안고서라도 일단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해봐야 후회든, 영광이든 얻게 되는 것이다. '하고 후회하자'라는 게 삶의 모토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라미란은 코미디 영화의 매력에 대해 "사실 매력은 별로 없고 힘들다. 누군가를 웃기는 건 너무 힘들다. 2편에서는 1편보다 분명히 오버했을 거다. 힘이 더 들어갔기 때문에 어떨 때는 과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제가 할 때까지 하고, 골라 쓰는 건 감독님이 선택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미디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으려는 노력을 늘 한다. 드라마든 영화든 다른 색깔의 작품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 나올 영화도 웃음기가 하나도 없는 영화고,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도 웃음기가 없는 영화다. 감정이 고된 역할이다. 나름대로 환기를 시키고, 연달아 코미디 느낌이 나오지 않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저는 오히려 그런 작품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코미디는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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