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허각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축제 무대에 섰다. 이날 그는 자신의 곡인 '나를 잊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이때 한 남성이 허각의 마이크를 빼앗고 "잠을 자지 못했다"며 고함을 지르는 등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이 남성은 스태프들에게 빠르게 제지당했다. 해당 무대를 보고 있던 관객들은 "잠을 못 잤다고 한 거 같다. 놀랐다. 내려가길 바란다"라고 반응했다.
허각은 공연 중단했다가 조금 뒤 무대에 올라 "깜짝 놀라긴 했는데 주변에 계신 주민분들에게 죄송하다. 놀라긴 진짜 깜짝 놀랐다. 어찌됐건간에 여러분들을 위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새 마이크를 잡고 다시 중단했던 무대를 마쳤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이와 관련 허각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23일 스타뉴스에 "허각은 (관객 난입 당시) 조금 놀란 것을 빼고 현재 상태는 괜찮다고 한다"며 "해프닝 이후 남은 공연도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