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감독 "라미란X김무열 호흡 역대급, 아이디어 多"[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9.27 13:272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의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로 주목 받았던 '정직한 후보' 후속작으로, 전편에 이어 장유정 감독, 그리고 오리지널 제작진들의 두 번째 의기투합했다. 장유정 감독은 '김종욱 찾기', '부라더', '정직한 후보'를 통해 이제는 명실상부 믿고 보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장유정 감독이 또 한 번 '정직한 후보2'의 연출을 맡아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시리즈 영화에 도전했다.
장유정 감독은 전편에 이어 호흡을 맞춘 라미란에 대해 "라미란 배우의 연기는 워낙 정평이 나 있으니까 말할 것도 없고,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디어가 진짜 빗방울처럼 떨어지고, 생각한 것 이상을 해내니까 감독으로서 허를 찌를 때가 있다. 근데 그게 이 작품이나 캐릭터를 망가뜨리는 방식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이 계산한 것보다 연기의 영역이 더 넓은 거다. 두 번째 하니까 방향성은 같지만, 표현이 다르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구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주는 사람이다. 저에게 필요한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김무열과의 호흡은 역대급"이라며 "공연하면서 맨날 하던 배우들의 케미를 여러 번 봐왔는데 그거와는 또 다르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정말 잘 맞는다. 인간적인 캐릭터가 잘 맞는 것 같다. 라미란 배우도, 김무열 배우도 신중하다. 그 사이를 윤경호 배우가 풀어주는 역할을 해서 세 명이 만나면 정말 재밌었다. 서로 얘기도 많이 주고받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기 때문에 새로운 장면을 탄생시킨다"고 칭찬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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