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위엄' 82년만 새 역사, 무려 라리가 이적 3달만에 작성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10.02 16:44 / 조회 : 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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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AFPBBNews=뉴스1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이적과 동시에 전례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22~23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0분 마요르카 수비수 마르틴 발리옌트를 제쳐낸 뒤 오른발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리그 9호골이자 리그 6경기 연속골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까지 뮌헨의 간판이었다. 2014-15시즌부터 간판 골잡이로 뛴 그는 통산 374경기에서 344골을 기록한 '득점 기계'였다. 정규리그 기록은 253경기 238골이다.

8차례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여러 차례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영원한 '뮌헨맨'일 것 같았던 레반도프스키였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사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7월 바르셀로나 이적을 발표했다.

새 리그 라리가에서도 득점 본능은 여전했다. 이날 골을 더해 7경기 9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1996년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에리가 마지막으로 7라운드서 9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6년만에 레반도프스키카 해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기록도 있었다. 바로 7라운드 6경기 연속 골이다.

축구 통계를 주로 다루는 스페인 미스터칩에 따르면 이는 라리가에서 82년 만에 나온 역사적 골이었다. 19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였던 프루덴 산체스가 처음으로 세운 바 있다. 그리고 레반도스프키가 두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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